훌쩍 큰 장현성 아들 준우와 준서도 눈길
[더팩트|이진하 기자] 배우 장현성 가족의 집이 '신박한 정리'를 통해 새롭게 변화했다.
장현성과 가족들이 17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신박한 정리'에 여덟 번째 의뢰인으로 등장했다. 장현성은 "방에서 개인적인 시간을 보내려는 두 아들과 아이들이 뭐하는지 궁금해하는 아내 사이 갈등이 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집 거실에는 TV 대신 책장과 큼직한 테이블이 자리를 차지했고 현관 앞, 거실과 주방 사이를 가로막아 동선이 불편한 문제가 있었다. 집을 본 박나래는 "사춘기 때 나만의 공간이 굉장히 소중하다"며 "공간의 역할과 분리가 중요하지 않을까 싶다"고 솔루션을 제시했다.
장현성 아내는 "제가 존중을 해줘야 하는데 학습을 도와줘야 하는 입장에서 고민이 생겼다"고 털어놨다. 장현성은 "배려가 있는 공간 활용도 있을까요?"라고 새롭게 바뀔 집에 대한 소망을 드러냈다.
박나래는 "행복을 채워드리려면 비워야 한다"며 물건 정리 박스를 나눠주고 비우기에 돌입했다. 이들은 온갖 물건들이 가득한 수납장과 서재, 옷방을 차례로 비워나갔다.
장현성의 물건 중 tvN 드라마 '시그널' 대본을 공개하며 "저한테는 굉장히 소중한 작품이다. 많은 사랑도 받았고 배우들과 스테프들이 다 같이 노력한 추억"이라고 말하며 드라마 팬들을 위해 무료 나눔을 하기로 결정했다. 이어 "잘 받으셔서 기운을 이어받으시길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작은 아들 준서는 2층 침대를 정리하고 아내는 주방에 그릇들을 정리하면서 집은 변화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곧이어 장현성 가족의 변화된 집이 공개됐다. 가족들은 새 집의 거실을 보고 "이렇게 넓은 공간이었냐"며 놀라워했다. 장현성은 "위치가 바뀌었구나. 진짜 넓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아내는 "뭔가 뻥 뚫린 것 같은 기분이 든다"며 감동했고 장현성의 큰 아들 준우는 "넓어져서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답답했던 준우의 방도 새롭게 바뀌었다. 예비 수험생인 준우는 "진짜 깨끗해졌다"며 "훨씬 좋다. 평소 내가 스트레스받은 거 성질내고 짜증 냈던 것 엄마가 잘 참아줘서 고맙고 미안하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여 뭉클함을 자아냈다.
이밖에도 장현성의 아들 준우와 준서가 과거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할 당시보다 훌쩍 큰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방송 출연 당시 초등학생이었던 두 형제는 어느새 고2, 중1로 '폭풍성장'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신박한 정리'는 나만의 공간인 '집'의 물건을 정리하고 공간에 행복을 더하는 노하우를 함께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tvN에서 방송된다.
jh311@tf.co.kr
[연예기획팀|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