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타운'서 직접 입장 전해…31일자로 퇴사
[더팩트|한예주 기자] 장예원 아나운서가 SBS 퇴사설에 대해 직접 입장을 전했다.
17일 장예원은 이날 오전 방송된 SBS파워FM '장예원의 씨네타운'에서 "(SBS에) 사의를 표명한 것은 맞다. 저도 회사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면서 "그러나 결혼설은 사실이 아니다. 해보고 싶은 것들이 많아서 도전해보려고 오랜 고민 끝에 용기를 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주에 기사가 먼저 나서 많은 분들이 놀라고 걱정하셨을 텐데, 먼저 말씀드리지 못한 건 아무것도 결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현재는 주어진 역할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씨네타운' 가족들께 걱정 끼쳐 드려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4일 장 아나운서의 퇴사 소식이 알려졌다. SBS는 "장 아나운서가 사표를 낸 것이 맞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이후 장 아나운서가 퇴사 이후에도 현재 진행 중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해 내부에서 갈등을 빚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한편, 장 아나운서는 2012년 SBS 공채 18기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이후 시사·교양 프로그램 'TV 동물농장', 스포츠 프로 '풋볼 매거진 골', SBS 파워FM '장예원의 씨네타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장 아나운서는 오는 31일자로 퇴사 후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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