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선, '앨리스'로 파격 변신...차원 넘나들며 1인 2역 열연

김희선의 변신은 계속된다. 오는 28일 첫방송되는 앨리스를 통해 그는 차원을 넘나들며 1인 2역을 펼친다. /SBS 제공

20대↔40대 오가며 연기력 과시

[더팩트 | 유지훈 기자] 배우 김희선의 특별한 연기 변신이 베일을 벗는다.

김희선은 오는 28일 오후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앨리스'(극본 김규원 강철규 김가영, 연출 백수찬)에서 1인 2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작품은 죽은 엄마를 닮은 여자와 감정을 잃어버린 남자의 시간여행을 그린다.

김희선은 시간여행의 비밀을 쥔 괴짜 물리학자 윤태이, 시간여행의 시스템을 구축한 미래 과학자 박선영 등 두 캐릭터에 분한다. 얼굴은 같지만 전혀 다른 시간을 살고 있는 두 사람을 연기해 다시 한번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한다.

제작진은 김희선의 파격적인 변신에 주목할 것을 권했다. 김희선은 당차고 주체적인 여성 윤태이와 모성애 강한 박선영이라는 연령과 성격이 모두 다른 캐릭터를 소화한다. 20대와 40대를 넘나들며 외형뿐만 아니라 말투와 행동 걸음걸이 등 세세한 부분까지 변화를 줘 캐릭터의 매력을 더한다.

김희선은 앞서 공개된 '앨리스' 티저에서부터 남다른 존재감을 뽐냈다. 2050년에서 온 미래 과학자 박선영일 때는 자신의 미래를 희생하면서도 아이를 지키려 노력하는 외유내강의 내면을, 2020년을 살고 있는 물리학자 윤태이일 때는 천재 물리학자의 걸크러시한 매력을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제작진은 "김희선은 출연하는 작품마다 폭발적인 화제성과 흥행력을 과시하며 매번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번에는 시간 여행이라는 소재에 1인 2역을 소화하며 차원을 넘나드는 연기를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앨리스'는 오는 28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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