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단독 팬미팅 '우리家 처음으로'와 겹쳐 이번 주만 출연
[더팩트|강일홍 기자] '미스터 트롯 콘서트'가 긴 기다림 끝에 이번 주 마침내 포문을 연다. 오는 7일부터 23일까지 3주에 걸쳐 금(1회) 토일(각 2회) 등 총 15회 공연을 진행한다. 코로나19로 중단 연기된 지 100일만이다.
'미스터 트롯' 콘서트는 당초 지난 4월18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KSPO DOME)에서 서울 첫 공연을 가진 뒤 전국투어를 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여파로 순연됐다. 지난달 24일에는 관할 지자체의 공연집합금지 명령으로 돌연 연기되면서 아쉬움을 더했다.
7일 공연부터는 기존 티켓(환불처리)이 아닌 새로 발급된 티켓(일부 좌석 축소조정)으로 관람할 수 있다. '미스터 트롯' 콘서트 서울 공연은 전석 매진을 기록한 가운데 당초 24일 오후 7시30분 첫 공연을 시작으로 8월9일까지 진행될 예정이었다.
기대와 관심이 증폭된 첫 콘서트를 나흘 앞두고 있는 가운데 임영웅 영탁 이찬원 등 진선미를 포함한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 등 출연자들도 리허설 등 만반의 준비에 여념이 없다.
'미스터트롯' 제작진은 지난 1일 뉴에라프로젝트 공식 SNS 계정에 "드디어 콘서트에서 트롯맨들을 만날 수 있게 되었어요. 오랫동안 기다리셨을 팬 분들을 생각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주말 리허설 중입니다. 콘서트 현장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요"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2일에도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미스터트롯 대국민 감사 콘서트'에 대한 기대와 관심 감사드린다. 현재 아티스트 및 모든 관계자는 안전한 콘서트 개최를 위해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철저히 지키며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제작진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이날 뉴에라 프로젝트 공지 전문을 통해 "일부 팬분들께서 리허설 현장에 찾아오시는 경우가 있었다"며 "공연을 준비하는 과정에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리허설 현장 방문을 자제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에 소속된 김호중은 첫 회 공연에는 예정대로 참여한다. 소속사 측은 "김호중은 처음부터 '미스터트롯' 콘서트에 8월 9일까지 참여하기로 합의돼 있었다"면서 "아쉽지만 다른 스케줄이 겹쳐 서울 공연은 이번주 3일 공연까지만 함께한다"고 밝혔다.
김호중은 오는 14일, 15일 KBS아레나에서 첫 단독 팬미팅 '우리家 처음으로'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