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꾼 "미성년자와 26살 남자 친구라니…"
[더팩트|이진하 기자] 래퍼 하선호가 남자친구로 추정되는 사진을 올렸다가 삭제했다. 이후 누리꾼들은 1994년생 성인 남성과 교제 중이라고 추측하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하선호는 지난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가 요즘 베이비 시팅 하는 94년생 남아"란 글과 함께 한 남성과 커플티를 입고 찍은 셀카 사진을 게재했다. 남성의 얼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그의 손이 하선호의 가슴을 향해 논란이 됐다.
그는 게시물을 올리고 이내 바로 삭제했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들은 이 게시물을 캡처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온라인상에 사진과 추측성 글이 올라왔고 27일 오후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하선호 이름이 올라왔다.
누리꾼들이 가장 많이 지적한 부분은 '94년생 남아'란 표현을 통해 추측할 수 있는 두 사람의 나이 차이다. 사진 속 남자 친구로 추정되는 남성이 실제 1994년생이라면 만 26살로 2002년생 하선호와 8살 차이가 난다. 더구나 하선호는 만 18살이기 때문에 미성년자와 성인의 교제가 부적절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아직 미성년자인 하선호가 8살 연상의 남성과 교제하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누리꾼들은 "저런 사진을 자랑하려고 올렸나? 손 위치 불편하다"(rodf***), "정상적인 성인은 미성년자를 연예 대상으로 삼지 않는다"(dkbh***), "손이 어딜"(상지***) 이라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반면 일부 누리꾼들은 옹호하는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SNS는 어디까지나 개인의 자유"(sseu***), "서로 동의했다면 상관없지 않나 개인 연애에 말이 많다"(bbyd***) "당당하게 사진 올리지 왜 삭제 했나?"(팬***)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하선호의 SNS는 댓글 기능을 막아 놓은 상태다.
하선호는 지난 2018년 Mnet '고등래퍼2', 2019년 '고등래퍼3', 2020년 '힙합걸Z'에 출연하며 연예계 데뷔했다. 2019년에는 싱글 '돌멩이'를 발표했고 이후 'SPARK(스파크)'(Feat. VINXEN), 'Love Me More(러브 미 모어)'를 순차적으로 발매하며 래퍼로 입지를 쌓아가고 있다.
SNS 사진으로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하선호는 어떤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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