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 '마리아'로 인기가요 1위…이하이·전소미 컴백

26일 방영된 인기가요에서 화사와 지코, 여자친구가 1위 후보에 올랐다. 화사는 이날 7월 마지막 주 1위에 이름을 올렸다. /SBS 인기가요 캡처

지코·여자친구 꺾고 정상

[더팩트|이진하 기자] 화사가 지코·여자친구를 누르고 '인기가요' 1위에 올랐다.

26일 오후 생방송으로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 화사가 새 솔로곡 '마리아'로 7월 마지막 주 1위를 차지했다. 함께 1위에 올랐던 후보곡 지코의 'Summer Hate'(서머 헤이트)와 여자친구 'Apple'(애플)을 꺾고 음악 방송 1위 트로피를 추가했다.

화사는 음반 점수, SNS 점수, 시청자 사전투표 점수, 온라인 음원 점수 등을 합산한 결과 지코는 5716점, 화사는 6936점, 여자친구는 5928점을 얻었다. 화사는 이날 방송에 출연하지 않았고 MC들은 "이 트로피를 화사 씨께 꼭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레드벨벳의 첫 번째 유닛 아이린&슬기는 강렬한 흑백 퍼포먼스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강타했다. 블랙의 아이린과 화이트 슬기의 데칼코마니 같은 '놀이' 퍼포먼스로 무대를 장악했다.

YG에서 AOMG로 소속사를 옮긴 이하이는 신곡 '홀로'로 컴백 무대를 가졌다. 약 1년 2개월 만에 무대에 올라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전소미도 'What You Waiting For'(왓 유 웨이팅 포)로 솔로 컴백 무대를 꾸몄다. 이곡은 전주부터 흘러나오는 밝은 신스 사운드와 대조를 이루는 감성적인 코드 진행이 돋보인다. 전소미는 컴백 무대 전 인터뷰에서 "사랑을 기다리는 소녀의 마음을 대변하는 곡"이라고 소개했다.

정세운도 신곡 'Say yes'(세이 예스)는 방황 속 흔들리는 청춘에게 위로를 전하는 노래로 정세운만의 부드럽고 편안한 분위기를 나타냈다. 무대 위에서 그는 안정적이고 완벽한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로드 투 킹덤'으로 재발견된 베리베리의 카리스마 있는 무대도 시선을 끌었다. 타이틀곡 '썬더'는 밀려오는 불안에 주저할 때 너와 내가 만나 용기 있게 맞서고 우리가 되어 극복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이날 방송에는 강소리, BOYHOOD(남동현), 레드벨벳-아이린&슬기, 머스트비, 베리베리, 숙행, 써드아이, 안성훈, 엘라스트, 여자친구, 원더나인, 위클리, 이하이, 재로, 전소미, 정세운, 티오오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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