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악' 이정재, '암살' '관상' 뛰어넘을 무자비 악역 

이정재가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로 다시 한번 악역을 맡는다. 더 무자비한 모습으로 황정민과 카리스마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CJ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정재X악역…흥행 법칙 통할까

[더팩트 | 유지훈 기자] 배우 이정재가 서늘한 악역으로 돌아온다.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23일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감독 홍원찬)에서 악역 레이 역으로 열연을 펼칠 이정재의 활약상을 예고했다. 작품은 마지막 청부살인 미션 때문에 새로운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인남(황정민 분)과 그를 쫓는 무자비한 추격자 레이의 처절한 추격과 사투를 그린다.

이정재는 천만 영화 '도둑들'에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비열한 캐릭터 뽀빠이 역을 소화해내며 악역으로서 두각을 나타냈으며 '암살'을 통해서는 독립운동가에서 변절자로 변하는 염석진의 입체적인 면면을 표현했다. '관상'의 수양대군 역은 야망과 광기에 사로잡힌 열연과 더불어 "내가 왕이 될 상인가?"라는 명대사까지 탄생시켰다.

도둑들의 뽀빠이, 암살의 염석진, 관상의 수양대군(맨 위부터) 등 이정재는 매번 악역을 맡아 발군의 연기력을 발휘해왔다. /쇼박스 제공

악역 이정재의 열연은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로 이어진다. 이번엔 집요하면서도 무자비한 추격자 레이로 변신해 더욱 강렬한 인상이다. 복수를 위해 인남(황정민 분)을 집요하게 추격하며 강렬한 눈빛과 타투, 독보적인 패션 등으로 중무장해 대체 불가한 비주얼로 스타일리시한 악역을 완성한다.

배급사는 "이정재는 리얼한 액션을 위해 촬영 기간 내내 철저한 연습을 해왔다. 탄탄한 액션으로 인남과의 대결 구도에 긴장감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이정재가 악역으로 나오면 무조건 흥행한다'는 말이 있는 만큼 그가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서 선보일 악역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오는 8월 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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