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현 측 "담배 루머 사실무근…법적 대응 할 것"

AOA 설현이 호텔에서 담배를 피워 화제경보기를 울리게 했다는 루머로 몸살이다. 소속사는 즉각 반박하며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김세정 기자

때아닌 루머로 몸살

[더팩트 | 유지훈 기자] 소속사 FNC가 최근 불거진 AOA 설현과 관련된 루머에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22일 FNC 엔터테인먼트는 <더팩트>에 "루머 속 인물은 설현이 아님을 명백히 밝힌다. 온라인상에 근거 없는 루머와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 법적 조치를 위한 자료를 수집 중이다"라고 전했다.

소속사는 "이를 사실인 것처럼 보도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심히 유감이다. 이로 인해 심각하게 명예가 훼손된 점에 대해 어떠한 선처도 없이 강력히 법적 대응할 예정"이라며 "온라인에서 일어나는 소속 아티스트들과 관련한 모든 명예훼손 행위에 대해서도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온라인상에는 2016년 9월 방송된 E채널 예능프로그램 '용감한 기자들' 캡처 이미지가 공유되며 화제를 모았다. 걸그룹 멤버 A씨가 과거 태국의 한 호텔에서 담배를 피워 화재 경보음을 울리게 해 투숙객이 모두 대피하는 소동을 일으켰다는 내용이었다.

이 이야기를 꺼낸 출연자는 A씨에 대해 "가녀리고 청순한 외모를 지녔고 성격도 좋아서 남성 팬들이 많은데 평소에 욕설과 담배를 입에 달고 산다"고 설명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A씨가 걸그룹 AOA 설현이라고 추측했고 그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루머와 관련된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설현은 지난 2012년 걸그룹 AOA로 데뷔해 '심쿵해' '짧은치마' '사뿐사뿐' '단발머리' 등의 히트곡으로 인기를 누렸다. KBS2 '내 딸 서영이' '오렌지 마말레이드' SBS '못난이 주의보'를 비롯해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 '안시성'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배우로서의 입지도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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