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후 근황 전해진 이태임…남편 구속 돼 홀로 육아

지난 20일 방송된 채널A의 프로그램 풍문으로 들었쇼에서 이태임이 남편 없이 홀로 육아를 하며 지낸다는 근황이 전해졌다. /더팩트 DB

"친정어머니와 육아에 전념…복귀 없을 것"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2년 전 연예계를 떠난 배우 이태임의 근황이 전해졌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20일 방송된 채널A의 프로그램 '풍문으로 들었쇼'에서 이태임이 남편 없이 홀로 육아를 하며 지낸다는 근황이 전해졌다.

이날 프로그램에 출연한 한 기자는 "이태임 씨가 남편이 구속된 상황이라 홀로 육아하면서 힘들게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기자는 "이태임 씨가 욕설 논란 이후 우울증이 심했다고 한다"며 "육아가 절대 쉽지는 않지만 (당시에 결혼이) 연예계로부터 도망갈 수 있는 도피처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현재 아이를 친정어머니와 키우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태임은 2018년 3월 자신의 SNS를 통해 "여러 생각과 고통 속에서 지난날 너무 힘들었다"며 "이제 평범한 삶으로 돌아가려 한다"는 내용의 게시물을 게재하며 은퇴에 대한 의사를 밝혔다.

당시 이태임의 소속사 측에서는 이태임이 연상의 M&A 사업가와 결혼을 앞두고 있으며, 임신 중이라 결혼식은 출산 후 올릴 예정이라는 소식을 뒤늦게 밝혔다.

이후 2018년 9월 이태임이 아들을 출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또 한번 세간의 관심을 불러모았다.

한편 지난해 7월 이태임의 남편이 주식 사기 혐의로 구속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태임의 남편은 2014년경 한 기업의 주주들에게 '주가 부양을 위해 시세조종을 해주겠다'며 그 대가로 거액을 편취한 혐의로 2018년 3월 구속기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때 이태임의 은퇴 선언 시기와 남편의 구속 시기가 비슷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이태임의 은퇴에 대해 또 한번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이태임의 연예계 복귀와 관련해서 이날 출연한 기자는 "이태임 주변 분한테 듣기로 복귀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은퇴 선언했을 때부터 의지가 확고했다고 전해들었다"고 전했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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