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도원과 형제로 연기호흡
[더팩트 | 유지훈 기자] 배우 류수영이 '강철비2'의 함장으로 열연을 펼친다.
15일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정우성 곽도원 유연석이 주연을 맡은 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감독 양우석)'에서 북 핵잠수함의 함장 박철우 역을 맡은 류수영의 활약상을 공개했다. 류수영은 쿠데타 후 세 정상이 감금되는 북 핵잠수함의 함장 박철우를 연기해 짧지만 선 굵은 연기로 존재감을 과시한다.
배급사에 따르면 박철우는 북한 최초의 전략 핵잠수함인 백두호의 함장이다. 핵무기 포기와 평화체제 수립에 반발해 쿠데타를 일으킨 북 호위총국장(곽도원 분)의 친동생으로 납치된 남북미 세 정상을 백두호 함장실에 감금하는 형의 계획에 동참한다. 북 호위총국장 곁에서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해내며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또한 박철우는 쿠데타에 동참한 군인으로서는 강인하지만 부대원들을 살뜰히 챙기고 계급이 강등되어 부하로 온 부함장(신정근 분)에 존경심을 보이는 등 인간적인 면모도 뽐낸다. 스틸컷에서 그는 북 호위총국장의 지시를 받고 결연한 눈빛을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강철비2: 정상회담'은 남북미 정상회담 중에 북의 쿠데타로 세 정상이 북의 핵잠수함에 납치된 후 벌어지는 전쟁 직전의 위기 상황을 그린다. '강철비'의 후속작으로 정우성은 대한민국 대통령 한경재 역을, 유연석은 북 최고지도자 조선사 역을 맡았다. 오는 2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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