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브레이크, 해피로봇과 재계약 "회사 아닌 가족"

밴드 데이브레이크가 현 소속사 해피로봇레코드와 재계약했다. 2010년부터 이어온 인연을 지속하게 됐다. /해피로봇레코드 제공

2010년부터 시작된 인연 계속

[더팩트 | 정병근 기자] 밴드 데이브레이크가 현 소속사인 해피로봇레코드(주식회사 엠피엠지)와 재계약, 2010년부터 시작된 인연을 이어간다.

해피로봇레코드는 3일 재계약 소식을 알리며 "회사, 그리고 현재 데이브레이크를 담당하는 직원들과 계속 동행하자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으며 데이브레이크가 쉽지 않았을 큰 결정을 한 만큼 앞으로의 활동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데이브레이크는 2010년 1월 EP 'New Day(뉴 데이)'에 수록된 '좋다'로 발돋움하기 시작해 '들었다 놨다', '꽃길만 걷게 해줄게' 등을 연이어 히트시키며 국내 최정상 밴드로 자리잡았다.

2017년에는 청와대에서 열린 '문재인 정부 출범 100일 대국민 보고대회'에 초청받아 '꽃길 열풍'을 일으켰고 2017년에는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성화 봉송 주자로 참여하는 등 국민 밴드로서 위상을 확고히 했다.

데이브레이크는 "소속사라는 생각보다 늘 곁에 있는 가족이라는 마음으로 함께 해왔다"며 "해피로봇레코드와 함께한 지난 10년 동안 울고 웃고 참 많은 일들이 있었다. 늘 든든한 조력자로 함께해준 해피로봇레코드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많은 시간을 지나온 만큼 더욱 무르익은 데이브레이크만의 컬러가 담긴 음악으로 찾아오겠다"고 팬들에게 약속했다.

보컬 이원석은 최근 웹예능 검색순위 1위에 오른 '고막메이트'와 MBC 라디오 '김이나의 별이 빛나는 밤에'에 매주 출연하여 특유의 긍정적인 에너지로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 지난해 MBC '복면가왕'에 걸리버로 출연해 가왕 5연승을 했다.

데이브레이크는 오는 8월 1-2일 양일간 올림픽 공원 내 88호수 수변무대에서 그들의 여름 브랜드 공연 'SUMMER MADNESS(섬머 매드니스) 2020: +-' 를 개최한다. 코로나19로 인해 거리두기 좌석제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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