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하니 행복해지더라"
[더팩트ㅣ배정한 기자] 장예원 SBS 아나운서가 실험견으로서의 임무를 마친 비글을 위해 사료를 기부했다.
장예원 아나운서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동생 장예인 아나운서, 하림펫푸드와 함께 비글네트워크에 사료 400㎏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장예원은 "지난 동물농장 방송을 통해 실험견 비글에 관한 이야기를 접했습니다. 알고는 있었지만 실혐견으로의 임무를 마치고, 세상에 처음으로 발을 내딛는 친구들을 보니 마음이 쓰이더라. 우리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준 실험견들. 이제는 새로운 견생을 위해 우리가 보답해야겠다"라고 기부를 결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장예원은 "미약하지만 동생인 장예인 아나운서, 하림펫푸드와 함께 비글 네트워크'에 사료 400kg 기부했다. 늘 고민하던 일을 실천하니 저희가 더 행복해지더라"라고 기부를 실천한 소감을 전했다.
장예원 아나운서는 누리꾼들에게 실험견에 대한 더 큰 관심과 입양을 요청했다. "이 글을 보는 많은 분들이 한 번 더 유기견, 실험견 비글에 대해 생각해 주시길 바라며, 발랄한 성격이 장점인 그 친구들이 기다리고 있으니 가족이 되어 더 행복해지자"라고 덧붙였다.
장예원 아나운서는 기부에 관련된 장문의 글과 함께 SBS 'TV 동물농장' 세트장에서 사료를 품에 안고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한편 장예원 아나운서는 SBS에서 '본격연예 한밤'과 '장예원의 씨네타운', 'TV동물농장' 등에서 MC로 활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