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된 임재욱·사랑꾼 김정균…'불청' 졸업 후 근황 공개

불타는 청춘에 출연했던 임재욱과 김정균이 오랜만에 새로운 근황으로 청춘들과 재회했다. /SBS 불타는 청춘 캡처

'여름 특집' 속 '결혼의 세계'

[더팩트|이진하 기자] 여름 특집으로 꾸며진 '불타는 청춘'은 졸업한 임재욱, 김정균의 일상을 공개했다.

2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이하 '불청')은 반가운 얼굴이 등장했다. 가장 먼저 만남의 장소에 도착한 사람은 김도균이었다. 이후 김완선, 신효범, 이연수, 구본승, 최민용, 최성국, 김광규, 강문영이 차례로 들어왔다. 마지막으로 강수지가 합류했다.

제작진은 졸업한 청춘들의 근황을 준비했다고 밝히며 이른바 '결혼의 세계' 특집을 공개했다. 첫 번째 주인공으로 포지션 임재욱과 그의 아내 김선영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 부부의 생활에서 가장 이목을 끈 사람은 임재욱을 닮은 딸 제나다. 6개월의 제나를 위해 임재욱은 자신의 히트곡인 '아이 러브 유(I love you)'를 부르기도 해 딸바보 면모를 보여줬다.

임재욱과 그의 아내는 딸을 위한 아침을 준비했고 제나를 먹이고 달래는 모습을 보여줘 현실 육아를 보여줬다. 지켜보던 강문영은 "아이 키울 때 생각난다"며 육아 상식을 뽐냈다.

그다음은 근황을 공개한 사람은 김정균이다. KBS 14기 공채 탤런트 동기 정민경과 결혼에 성공한 김정균은 신혼집 보수 공사로 임시로 머물고 있는 공간을 소개했다. 김정균은 정민경이 만든 건강 주스에 꿀이 빠졌다는 말에 "우리 둘이 꿀이잖아"고 너스레를 떨어 신혼 분위기를 물씬 풍겼다.

연애를 시작한 지 1290일을 맞아 김정균은 깜짝 편지로 정민경에게 이벤트를 선물했다. 혼인신고를 마친 두 사람은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된 결혼식을 앞두고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최성국은 두 사람의 모습을 보며 "아까보다 이 영상 보고 더 결혼하고 싶어 져"라며 "살면서 정균이 형을 부러워할 줄이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정한 가족의 모습은 본 청춘들은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신효범은 "열 받아. 오늘 왜 부른 거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랜만에 근황을 이야기한 후 청춘들은 식당으로 자리를 옮겼다.

청춘들은 바다를 보기 위해 인천으로 즉흥여행을 떠났다. 이동하는 차 안에서 강수지는 김국진과 연애 이야기를 털어놨다. 그는 "(김국진과) 사귈 거라는 상상도 못 했다" 갑자기 전화가 와 '날 남자로 어떻게 생각하니?'라고 했다. 너무 놀랬다. 잘 모르겠다고 했다"고 밝혀 모두의 애간장을 태웠다.

이후 두 사람은 어색한 상태에서 '불청'을 촬영하고, 강수지는 다시 한번 김국진의 진심을 물은 뒤 만남을 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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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불타는 청춘'은 중견 스타들이 서로 자연스럽게 알아가며 진정한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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