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신 #추적 #멜로 '고밀도 감성 추적극'

[더팩트｜이진하 기자] 이준기, 문채원, 장희진, 서현우가 출연하는 '악의 꽃'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드라마의 매력 세 가지를 꼽아봤다.

내달 22일 첫 방송을 앞둔 tvN 새 수목드라마 '악의 꽃'(극본 유정희·연출 김철규)은 사랑마저 연기한 남자 백희성(이준기 분)과 그의 실체를 의심하기 시작한 아내 차지원(문채원 분)이 중심을 이룬 이야기로 외면하고 싶은 진실 앞에 마주 선 두 사람의 고밀도 감성 추적극이다.

드라마는 '14년간 사랑해 온 남편이 연쇄살인마로 의심된다면?'이란 파격적 화두를 던지며 두 부부의 행복 아래 웅크리던 비밀과 거짓말, 진실을 파헤쳐갈 예정이다.

먼저 '악의 꽃'을 이끄는 네 배우의 달라진 연기가 이 작품의 첫 번째 매력으로 꼽힌다. 백희성 역의 이준기는 아내와 딸에게만 보여주는 따뜻한 인간미와 그 속에 감춘 날 선 예민함으로 양 극단을 오간다. 차지원 역의 문채원은 강력계 형사의 예리한 눈빛과 남편 앞에서는 천진난만한 남편 바라기 모습을 보인다. 두 배우가 딸을 가진 부부로 합을 맞추는 관계성 역시 주목할 포인트다.

끔찍한 진실을 홀로 감당한 여자 도해수 역을 맡은 장희진은 그동안 보여준 적 없는 무겁고 위태로운 분위기를 풍기는 모습을 보일 예정이다. 서현우는 김무진 기자로 분해 기존의 이미지보다 한결 자유분방하고 유쾌함에서 비열함까지 다양한 모습을 소화할 전망이다.

예측 불가능한 이야기 전개도 드라마의 매력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화목한 가정과 범죄 현장, 범인을 쫓는 강력계 형사와 용의자로 의심되는 남편의 아이러니한 대비가 극의 긴장감을 더 높인다.

또 극 중 특종을 잡으려는 기자 김무진과 형사 차지원이 얽히고설키며 인물의 단서들이 뒤죽박죽 된다. 두 사람으로 인해 범인에 대한 예측이 더욱 어렵게 되면서 극의 긴장감을 높인다. 또 극이 전개될수록 임팩트 있는 인물들이 추가로 등장한다. 이를 통해 긴장감이 극대화되면서 잠시도 방심할 수 없는 추적극이 펼쳐진다.

마지막으로 김철규 감독과 배우 이준기, 문채원은 입을 모아 서스펜스 속 '애틋한 멜로'를 매력으로 꼽았다. 가장 믿었고 사랑했던 두 부부 사이의 믿음과 진실에 관한 이야기인 만큼 사랑의 본질에 대해 조금 더 가까이 접근할 수 있는 멜로 스토리를 예고해 기대를 모은다.

이준기, 문채원, 장희진, 서현우 네 배우의 호연과 탄탄한 스토리, 명품 연출로 가득 채워질 '악의 꽃'은 오는 7월 22일 밤 10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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