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잭슨 'Thriller' 이후 36년 만에 해외 아티스트가 상반기 1위

[더팩트 | 정병근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일본에서 마이클 잭슨 이후 36년 만의 대기록을 썼다.

19일 오리콘차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이 지난 2월 21일 발매한 4번째 정규앨범 'MAP OF THE SOUL : 7(맵 오브 더 솔 : 7)'으로 상반기 앨범 랭킹 1위에 올랐다. 42만 9000장의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미니앨범 'MAP OF THE SOUL : PERSONA(페르소나)'(3위)를 넘어섰다.

남성 아티스트가 상반기 앨범 판매량 1위를 기록한 것은 2017년 일본의 국민 그룹 스맙(SMAP)의 'SMAP 25 Years(이어즈)' 이후 3년 만이다. 뿐만 아니라 해외 아티스트의 상반기 앨범 1위는 1984년 마이클 잭슨의 'Thriller(스릴러)' 이후 36년 만이다.

'MAP OF THE SOUL : 7'은 일곱 멤버이자 한 팀으로 모인 방탄소년단의 데뷔 7년을 돌아보는 앨범으로 타이틀곡 'ON(온)'을 비롯해 다채로운 장르의 총 19곡이 수록됐다.

방탄소년단은 'MAP OF THE SOUL : 7' 발매 직후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200에서 4번째 1위를 차지했고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 톱100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7월 15일 일본 4번째 정규앨범 'MAP OF THE SOUL : 7 ~ THE JOURNEY ~(더 저니)'를 발매할 예정이다. 앞서 19일 오후 6시 타이틀곡 'Stay Gold(스테이 골드)'를 전 세계 동시에 선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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