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이, 몸매 고민·상처 날려버린 세미누드

배우 유이가 18일 패션 매거진 싱글즈 화보 풀버전을 공개했다. /싱글즈 제공

건강미 되찾은 몸매 공개

[더팩트 | 정병근 기자] 애프터스쿨로 데뷔했을 당시 건강미의 대명사였던 유이. 그러나 남모를 속앓이를 했고 몸매 변화도 있었다. 최근 그간의 마음고생을 털어놨던 유이가 건강미를 뽐낸 세미누드 화보로 상처를 온전히 날려버렸다.

유이는 18일 패션 매거진 싱글즈 화보 풀버전을 공개했다. 화보 속 유이는 시원한 이목구비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투명 메이크업과 평소 꾸준한 자기 관리에 화보 촬영을 위한 특별 관리를 더해 완성한 몸매를 드러냈다.

유이의 세미누드 화보는 화보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 그는 지난 12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몸매로 인해 상처가 컸던 과거와 이를 극복하게 된 과정들을 털어놨다. 이번 화보는 유이가 당시의 상처를 완벽히 벗어났음을 보여주는 결과물이라 더 특별하다.

유이는 과거 애프터스쿨로 활동하던 시절 '꿀벅지'의 아이콘으로 불리며 건강미로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나 혼자 산다'에서 그는 당시 몸매 관련 악플을 떠올리며 "어린 나이에 상처를 받았고 엄청 울었다"고 털어놨다.

최근 나 혼자 산다에서 몸매로 인해 겪었던 과거의 고민과 상처를 털어놨던 유이는 이번 화보를 통해 완전히 극복했음을 알렸다. /싱글즈 제공

유이는 배우로 전향한 뒤 예전의 건강미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야위었는데 이와 관련해 "아픈 역할을 맡았을 때 유독 반응이 좋아서 그런 모습을 사랑해 준다고 생각해 8년 동안 하루 한 끼만 먹었다. 조금만 음식을 먹어도 바로 체하는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오랫동안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를 모두 극복했다. 유이는 "내가 먼저 나 자신을 있는 모습 그대로 사랑하고 소중하게 대할 때 다른 이들도 나를 똑같이 바라봐 주고 사랑해 준다는 것을 느꼈다"고 상처에서 벗어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유이는 2009년 4월 애프터스쿨의 두 번째 싱글 'Diva(디바)' 활동부터 합류했고 '너 때문에', '뱅'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데뷔 직후인 2009년 5월 MBC 드라마 '선덕여왕'에 고현정 아역을 연기해 주목을 받았고 이후 본격적으로 연기를 병행하며 드라마 '미남이시네요', '오작교 형제들', '버디버디', '황금무지개', '상류사회', '불야성', '데릴남편 오작두' 등에서 주인공을 맡아 열연했다.

가장 최근 작품은 지난해 3월 종영한 KBS2 '하나뿐인 내편'으로 유이는 최수종과 함께 드라마를 이끌었다. '하나뿐인 내편'은 최고 시청률 49.4%를 기록할 정도로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다.

유이의 차기작은 하반기 방영 예정인 MBC '시네마틱드라마 SF8 - 증강 콩깍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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