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MBC 일일드라마, 오는 29일 7시 20분 첫 방송
[더팩트|이진하 기자] MBC가 '찬란한 인생'으로 새 일일드라마의 문을 연다.
MBC 새 일일드라마 '찬란한 내 인생'(극본 서정·연출 김용민)은 모든 불운을 딛고 억척스럽게 살다가 하루아침에 재벌 2세가 된 여인과 재벌 2세에서 수직 낙하해 평범한 삶을 살게 된 또 다른 여인을 통해 우리의 삶과 가족을 돌아보는 따뜻한 이야기를 담는다.
17일 공개된 '찬란한 내 인생'의 인물관계도는 박복희(심이영 분)와 고상아(진예솔 분)를 중심으로 각기 다른 두 가족의 구성원과 인물들이 얽히고설킨 실타래 관계를 예고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먼저 채소 트럭 장수로 억척스럽게 살아가는 박복희의 복잡한 대가족이 한눈에 담긴다. 팍팍한 복희의 삶의 원동력인 쌍둥이 남매 은하, 은수부터 의지되기보다 짐스러운 친정 식구 새엄마 심숙과 이복동생 현희, 바라는 것 많은 시아버지까지 함께한다. 이런 가운데 대미를 장식할 철부지 남편 기차반(원기준 분)이 더해져 복희의 박복한 인생에 방점을 찍는다.
반면 그룹 회장의 딸로 평생 탄탄대로를 달려온 고상아의 가족은 복희 가족에 비해 단출하다. 상아의 가족은 든든한 배경이 되는 아버지 고충 회장과 어머니 조은임, 자신을 닮아 똑똑한 딸 세라가 있다. 상아가 복희를 만나기 전까지 한 번도 의심해 본 적 없는 완벽한 가족이다.
아무 관계도 없을 것 같은 박복희와 고상아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한 남자 장시경(최성재 분)으로 뒤엉켜있다. 이 세 사람이 함께 만들어 갈 케미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인물관계도부터 흥미로운 '찬란한 내 인생'은 오는 29일 저녁 7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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