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앞바다서 펼쳐지는 '가장 뜨거운' 정상회담

[더팩트 | 유지훈 기자] '강철비2: 정상회담'이 여름 극장가를 겨냥한다.

16일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정우성 곽도원 유연석의 출연으로 화제가 되며 '정상회담'으로 알려졌던 양우석 감독의 신작이 '강철비2: 정상회담'으로 제목을 확정하고 여름 극장가에 출사표를 던졌다"고 밝혔다. '강철비2: 정상회담'은 남북미 정상회담 중 북의 쿠데타로 세 정상이 북의 핵잠수함에 납치된 후 벌어지는 전쟁 직전의 위기 상황을 그린다.

전작 '강철비'는 북한 쿠데타 발생 후 북의 최고지도자가 남으로 넘어온다는 신선한 발상으로 시작해 남한의 청와대 외교안보수석과 북한의 특수요원이 평화로 가는 과정을 보여줬다. '강철비2: 정상회담'은 남북미 정상회담장에서 북한 쿠데타가 발생하고 세 정상이 북한 핵잠수함에 납치된다는 설정으로 스케일을 한층 확장했다. 한반도를 넘어 미중 갈등과 일본의 견제 등의 요소를 첨가해 동북아시아의 평화를 뒤흔든다.

배급사는 '강철비2: 정상회담'의 여름 개봉 소식과 함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정상회담으로 시작해 북의 쿠데타와 북핵 잠수함 백두호에 세 정상이 감금되고 각국의 이해관계가 얽힌 독도 앞바다에서 치열한 수중전을 예고했다. '대한민국 대통령' 정우성, '북 위원장' 유연석, '미국 대통령' 앵거스 맥페이든, 평화협정에 반대해 쿠데타를 일으킨 '북 호위총국장' 곽도원의 강렬한 카리스마가 담겨 기대감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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