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만에 공식석상에 등장해 '눈길'
[더팩트|이진하 기자] 췌장암 4기를 진단받고 투병 중인 축구 레전드 유상철이 6개월 만에 공식석상에 섰다.
31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뭉쳐야 찬다'에서는 유상철 감독과 최진철, 이운재, 송종국, 박재홍, 김용대, 현영민, 이천수, 최태욱, 김정우 등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유상철은 "지금 계속 (췌장암) 치료를 받고 있어 많이 호전됐다"며 "힘들지만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제가 더 의지를 갖고 치료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를 보며 MC 정형돈이 "녹화가 길어질까 봐 걱정된다"고 걱정 어린 질문을 하자 유상철은 "녹화가 길어지면 내가 가겠다"고 화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상철은 지난해 11월 췌장암 4기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투병 중 감독으로 맡고 있던 인천 유나이티드 FC의 K리그1 잔류를 성공시킨 후 항암 치료를 받기 위해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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