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측 팽팽한 입장차
[더팩트 | 유지훈 기자] BJ 한미모가 배우 변수미를 성매매 알선 혐의로 고발했다. 이에 변수미는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하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한미모는 지난 28일 오후 성매매 알선 및 상습 도박 혐의로 서울 서초구 중앙지검에 변수미를 고발했다. 변수미는 배드민턴 국가대표 이용대의 전처다.
한미모는 변수미가 자신에게 엔터테인먼트사 대표 A씨를 소개해주며 성매매를 알선했고 이 과정에서 A씨로부터 성적 학대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변수미가 상습도박을 하는 과정에서 자신을 도박장에 감금해 도박을 돕게 했다는 폭로도 이어졌다.
이는 지난 28일 파이낸셜뉴스를 통해 보도됐다. 당시에는 여배우의 실명이 공개되지 않아 2차 피해가 우려됐다. 이에 한미모의 소송대리인인 법무법인 해율은 성매매 알선 등의 혐의로 고발한 것이 변수미임을 밝혔다.
이에 변수미는 즉각 반박했다. 그는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를 통해 "한미모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며 소설과 같은 이야기"라고 선을 그었다. 또 "아프리카TV에서 영구정지를 당해 곤경에 처한 한미모가 해당 문제에 대해 도움을 줄 수 있는 좋은 사람을 소개시켜 달라기에 도움을 줬다"고 해명했다.
이어 "한미모가 어려운 시기에 도움을 줬는데 사실관계를 완전히 짜깁기하여 말도 안 되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이미 변호사 선임을 마쳤다"며 무고와 명예훼손으로 법적대응할 것을 예고했다.
한편, 변수미는 영화 '수목장' '우리 연애의 이력' 등에 조연으로 출연했으며 2017년 이용대와 결혼했으나 이듬해 12월 이혼했다. 한미모는 레이싱 모델 출신으로 아프리카TV에서 인터넷 방송을 했으나 과도한 노출로 영구정지를 당해 최근 트위치에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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