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일 9번째 미니앨범 'MORE & MORE' 발매…#히피 #매혹의 춤 #50만장
[더팩트 | 정병근 기자] 이미 정점인 줄 알았는데 올라갈 곳이 더 있었다. 걸그룹 트와이스가 역대급 완성도를 자랑하는 앨범으로 자체 최고 성적을 예약했다.
트와이스는 6월 1일 9번째 미니앨범 'MORE & MORE(모어 앤드 모어)'를 발매한다. 트와이스는 세계 최고 수준의 작곡진과 곡을 완성했고 히피 스타일링으로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했다. 여기에 난이도 최강의 퍼포먼스까지 더했다.
타이틀곡 'MORE & MORE'은 마룬파이브, 레이디 가가 등 세계적인 팝스타들과 작업해온 이들이 뭉쳐 완성했다. 프로듀싱과 작곡에 참여한 엠엔이케이(MNEK)는 '제61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베스트 R&B 앨범' 부문을 수상한 'H.E.R.'의 프로듀서다.
저스틴 트랜터는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100에서 1위를 차지한 셀레나 고메즈의 'Lose You To Love Me(루즈 유 투 러브 미)'를 썼고, 줄리아 마이클스는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은 앤 마리(Anne-Marie) '2002' 곡 작업에 참여했다.
여기에 JYP엔터테인먼트 수장이자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이 편곡과 작사를 맡았다. 그렇게 트로피컬 하우스 리듬에 사랑의 설렘과 달콤함이 무르익을 때 서로가 서로를 더 원하게 되는 감정을 이야기하는 타이틀곡 'MORE & MORE'가 완성됐다.
퍼포먼스를 완성한 이들도 쟁쟁하다. 해외 유명 안무가 키엘 투틴과 이이정이 참여했다. '2019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에서 베스트 안무를 수상한 키엘 투틴은 'FANCY(팬시)'부터 트와이스와 작업해 왔고 이번에도 멤버들의 장점을 살린 퍼포먼스를 만들었다.
그 결과 유영하듯 부드러운 느낌과 절도 있는 동작이 조화를 이룬 인트로 안무와 센터 모모를 포함한 아홉 멤버들이 완벽하게 합을 이뤄 매혹적인 동작을 펼치는 댄스 브레이크가 탄생했다.
소속사는 "트와이스의 자신감과 에너지를 집약한 이번 퍼포먼스는 역대급 난이도와 완성도"라고 설명했고, 트와이스 멤버들은 소속사를 통해 "아홉 명의 단합된 모습이 이번 안무의 관전 포인트다. 디테일이 꽉 찬 멋있는 퍼포먼스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멤버들의 비주얼 변신도 빼놓을 수 없다. 청초한 느낌의 단체 사진도 공개됐지만 무엇보다 히피 스타일링이 가장 눈길을 끈다.
멤버들은 "히피 스타일링은 트와이스가 처음 시도해보는 도발적이고 자유분방한 분위기를 잘 보여준다. 타이틀곡과도 잘 어울리고 멤버들이 제대로 소화한 덕분에 새 앨범의 콘셉트도 확연하게 드러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새 앨범에 대한 기대치는 선주문량이 보여준다. 이 앨범은 지난 11일부터 예약 판매를 진행 중으로 소속사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 선주문 수량 50만 장을 돌파, 새 앨범 발매 전 이미 '하프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트와이스는 지난해 발표한 7번째 미니앨범 'FANCY YOU(팬시 유)'와 8번째 미니앨범 'Feel Special(필 스페셜)'로 각각 연간 39만장, 41만 장(가온차트 기준)의 판매고를 올렸는데, 새 앨범 선주문만으로 이 수치를 훌쩍 뛰어넘었다.
50만 장은 걸그룹으로서는 독보적이고 보이그룹으로 확장해도 방탄소년단, 엑소, 세븐틴 등과 함께 톱5권이다. 트와이스의 위상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트와이스는 5월 31일 오후 6시 글로벌 쇼트 비디오 애플리케이션 틱톡(TikTok)을 통해 타이틀곡 'MORE & MORE' 음원 일부를 먼저 공개한다. 이어 6월 1일 오후 6시 새 앨범을 발매하고 동시에 틱톡 댄스 챌린지 '#moreandmoretwice'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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