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백', 6월 중으로 개봉 연기…코로나 여파ing

결백이 코로나 재확산에 직격탄을 맞았다. /결백 포스터

"확진자 재 증가로 우려 커졌다"

[더팩트 | 유지훈 기자] 영화 '결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악재에 결국 또 개봉을 연기했다.

14일 배급사 소니픽쳐스엔터테인먼트코리아와 키다리이엔티는 "오는 27일 개봉을 확정 지었던 '결백'이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하여 사회적 우려가 커짐에 따라 깊은 논의 끝에 6월 중으로 개봉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배급사는 "'결백' 제작진 및 관계자는 현 사태를 끊임없이 예의주시할 예정이며 관객분들을 가장 적기에 만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개봉일 외에도 작품과 관련된 일정들도 변경된다. 오는 20일 예정되어 있던 언론배급 시사회 및 일반 시사회를 연기한다. 배급사는 "추후 일정이 정리되는 대로 다시 안내 드리겠다. 급작스러운 취소로 인해 불편을 드리게 된 점 깊은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결백'은 기억을 잃은 채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몰린 엄마 화자(배종옥 분)의 결백을 밝히려는 변호사 정인(신혜선 분)이 추시장(허준호 분)과 마을 사람들이 숨기려 한 추악한 진실을 파헤쳐가는 '무죄 입증 추적극'이다. 3월 개봉을 목표로 올해 초부터 마케팅을 시작했으나 코로나19의 여파로 개봉을 한차례 연기한 바 있다.

tissue_hoon@tf.co.kr
[연예기획팀 | ssent@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