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박성광·이솔이, 직업·만남부터 결혼 준비까지 공개

동상이몽2에서 박성광과 이솔이 커플의 결혼식 준비 과정부터 첫 만남까지 공개돼 시청자들의 시선을 받았다.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캡처

탤런트 출신 이솔이, 10년째 제약회사 다니는 회사원

[더팩트|이진하 기자] 코미디언 박성광이 예비신부 이솔이의 직업부터 두 사람의 만남과 결혼 준비까지 공개했다.

박성광과 이솔이는 4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동상이몽2)에 출연했다. 박성광의 예비신부 이솔이는 제약회사에 10년째 다니고 있는 회사원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얼마 전 최연소로 과장이 됐다"며 "2년 연속 실적 1등을 했다"고 말했다.

소개팅으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지난해 가을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박성광과 이솔이는 당초 5월에 결혼식을 올릴 계획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에 결혼식을 연기했다.

이솔이는 이날 방송에서 박성광에게 결정적으로 마음을 열게 된 사연도 공개했다. 힘들었던 시기 박성광에게 전화하자 "넌 할 수 있다. 하면 된다"고 말해 힘이 됐다고 털어놨다. 더불어 "힘든 시기 오빠가 큰 사람이라고 느껴졌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동상이몽2'에서는 오는 8월 15일 결혼식을 앞두고 결혼식을 준비 과정이 공개됐다. 날짜 변경으로 800장의 청첩장 속 예식 날짜를 일일이 수정하는 모습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박성광은 "결혼식을 미루면서 마음고생을 많이 했다"며 "나도 축하받고 싶은데 이 결혼이 빨리 해치워야 하는 짐처럼 되어버렸다. 인생에 한 번뿐인데"라며 속상한 마음을 털어놨다.

이솔이도 "둘이 목적지처럼 막 달려갔던 그날이 공중분해되는 느낌이었다"며 "모든 것들이 변화되니까 그 과정에서 부딪히고 다퉜다. 힘들 땐 '오빠 때문이야'란 말이 나와서 후회스러웠다"고 심정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이날 '동상이몽2'는 시청률 6.5%(수도권 기준) 2049 타깃 시청률 2.4%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jh311@tf.co.kr
[연예기획팀|ssent@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