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롤: 월드투어' 박스오피스 1위…황금연휴 사랑 독차지

트롤: 월드 투어가 5만 관객을 돌파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트롤: 월드 투어 포스터

활기 찾아가는 극장…30일 10만 관객 돌파

[더팩트 | 유지훈 기자]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트롤: 월드투어'가 황금연휴 관객에게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트롤: 월드 투어'는 지난 4일간(4월 30일~5월 3일) 4만 6235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5만 7115명이다.

'트롤: 월드 투어'는 팝 록 클래식 컨트리 펑크 테크노로 이루어진 6개의 트롤 마을에서 벌어지는 음악 대결을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총괄 음악 프로듀서를 맡았으며 한국어 더빙판에는 레드벨벳 웬디가 긍정 팝 트롤 파피, SF9 로운이 준비성 철저한 브랜치의 목소리 연기에 참여했다.

이 작품은 코로나19 여파로 극장 개봉과 VOD 공개를 동시에 했다. CGV와 롯데시네마를 제외하고 메가박스를 비롯한 일부 극장에서만 상영했음에도 황금연휴 동안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했다.

'나의 청춘은 너의 것'은 3만 4009 관객으로 2위를, 이세영 박지영 주연의 공포 영화 '호텔 레이크'는 2만 9886명을 동원하며 3위를 차지했다.

한편, 코로나19의 여파로 큰 타격을 입은 극장가지만 조금씩 활기를 되찾고 있다. 황금연휴의 시작이었던 지난달 30일에는 10만 6906 관객을 동원했다. 하루 관객이 10만 명을 넘긴 것은 지난 3월 14일(10만2319명) 이후 약 한 달 반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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