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9시 최종회에 관심 부탁"
[더팩트 | 유지훈 기자] '반의반'이 대망의 엔딩을 향해 나아간다.
지난 27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반의반'(극본 이숙연, 연출 이상엽)에서는 모친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알게 된 하원(정해인 분)과 그를 위로하는 서우(채수빈 분)의 로맨스가 그려졌다.
앞서 하원은 모친의 죽음이 지수(박주현 분)의 남편인 인욱(김성규 분)과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알고 진실을 찾고자 했다. 공연장에 찾아가 인욱과 마주한 하원은 분노를 삼키며 진실을 물었다. 이에 인욱은 "하지 않아도 됐을 자신의 말 한마디로 하원모가 사고를 당했다"고 고백했고, 하원은 모친의 꿈을 꾸며 흐느꼈다.
하원의 슬픔은 서우와의 로맨스를 더욱 짙게 만들었다. 서우는 가슴 아파하는 하원을 꼭 안아주는가 하면 시시콜콜한 농담을 던지며 "변해가는 세상에 의지하자. 오늘은 추웠는데 내일은 따뜻하다. 나아질 거다"고 진심으로 위로했다.
더욱이 서우는 하원을 위해 하원의 어머니가 쳐줬던 곡인 조동진의 '제비꽃'을 피아노로 연주해 그를 미소 짓게 했다. 이에 하원은 "사랑한다"라고 속마음을 고백하고 서우를 품에 안아 눈길을 끌었다.
방송 말미에는 결국 인욱에 분노를 폭발한 하원이 담겼다. 그는 서우와 인욱이 다투다 녹음실에서 사고가 일어난 것을 알게 됐고 한달음에 달려갔다. 하원은 인욱의 멱살을 잡은 채 분노를 표출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관계자는 "서우와 하원의 로맨스, 인욱과의 갈등 등 '반의반'은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을 위한 볼거리를 준비했다. 28일 최종회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반의반'은 인공지능 프로그래머 하원과 그런 그의 짝사랑이 신경 쓰이는 클래식 녹음엔지니어 서우가 만나 그리는 사랑을 담는다. 28일 오후 9시 마지막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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