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중 정신건강의학과 인턴, "유쾌 긍정에너지 캐릭터"
[더팩트|강일홍 기자] 배우 김가란이 KBS2 새 수목드라마 '영혼수선공'(극본 이향희 연출 유현기)에서 밝고 유쾌한 에너지를 가진 정신건강의학과 인턴 의사를 연기한다.
오는 5월6일 첫 방영될 '영혼수선공'은 미친 세상을 살아가는, 미쳐가는 사람들을 위한 정신과 의사들의 이야기다. 병원 내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행복이란 어디에서 오는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따뜻한 위로와 공감의 메시지를 전하는 메디컬 휴먼드라마다.
김가란은 덜렁거리고 실수도 잦아 선배들에게 혼나는 게 일상인 장유미 역으로 캐스팅됐다. 대신 어떤 힘든 상황에서도 툭툭 털고 일어나는 긍정적이고 유쾌한 에너지를 가진 캐릭터다.
"오디션 통과를 위해 어느 때보다 많은 준비를 했어요. 두 차례 오디션을 거치며 저만의 색깔을 녹여내기 위해 미친듯이 노력했죠. 오랜만에 저의 절실함이 대본 속에 내비쳤던 것 같아요."
김가란은 "개성 넘치는 장유미 역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확실히 각인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93년생으로 KBS2 '아이가 다섯', TV소설 '그 여자의 바다', '다시 첫사랑', '내 남자의 비밀', '최고의 이혼' 등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쌓았다. KBS1 일일드라마 '여름아 부탁해'에서는 성형외과 실장 정소라 역을 연기해 주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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