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진영이 밝힌 후회되는 일 '성형'
[더팩트|이진하 기자] 곽진영이 성형에 대한 악플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털어놨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 청춘들은 경기도 양평 캠핑 여행을 이어갔다.
이날 청춘들은 캠프파이어를 하며 모닥불 앞에서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강문영은 청춘들을 향해 "가장 후회되는 일이 있나? 다시 돌아간다면 하지 않을 것 같은 일이 있나?"라고 질문했다. 곽진영은 곧바로 "나 있어"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20년이 지난 지금까지 내 이름을 검색하면 '성형', '성형중독'으로 연관검색어가 뜬다"며 "사실 어떤 방송도 나오고 싶지 않았다. 민폐를 끼친 것도 아닌데, 내가 죽을 만큼 잘못한 걸까 생각했다"고 토로했다.
곽진영은 "그래도 지금 나는 잘 버티고 있고, 지금 내 삶이 제일 행복하다"며 "그러나 때론 '엄마가 없으면 어떻게 할까'란 두려움도 존재한다"고 말했다.
이야기를 듣던 김광규는 "아버지가 갑자기 돌아가시고 나서 어머니 혼자 계신 부산에서 전화가 오면 깜짝깜짝 놀란다"고 말하며 공감했다.
한편 곽진영은 1991년 MBC 20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우리들의 천국', '산 너머 저쪽', '일출봉'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2010년엔 김치 사업을 시작해 '종말이푸드' 최고경영자(CEO)로 변신했다.
jh311@tf.co.kr
[연예기획팀|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