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거미, 생일 맞아 근황 공개 "팬들 없인 못 살아"

가수 거미가 생일을 맞아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손편지를 공개했다. /씨제스엔터테인먼트 SNS 캡처

"주책맞게 눈물이 또르르"

[더팩트 | 문병곤 기자] 가수 거미가 팬들에게 받은 생일 선물을 인증하며 근황을 전했다.

거미는 지난 8일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공식 SNS에 생일 인증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서 거미는 선물들을 앞에 두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거미는 이와 함께 팬들을 위한 손편지도 공개했다. 손편지에서 거미는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선물들, 편지들 너무 잘 받았다"며 "주책맞게 눈물이 또르르. 코가 또 시큰시큰. 이렇게 감동을 또 주시면 눈물 많은 저는 어떡하냐"고 적었다.

또 "한살 한살 나이가 들면서 생일을 챙긴다는 게 좀 쑥스러워지고 왠지 더욱더 조용히 지내고 싶어지고 그렇다. 그러다 보면 괜스레 외로워지는 것 같다"며 "꼭 그런 기분이 들려고 할 때 즈음이면 여러분들이 저에게 마음을 보내주시니까 다른 생각이 들 틈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거미는 "그러니까 제가 여러분께 꼭 드리고 싶은 말은. 전 여러분 없이는 못 산다는 말이다"라며 팬들에게 고마워했다.

지난 2018년 10월 배우 조정석과 결혼한 거미는 현재 임신 5개월째다. 거미의 임신 소식은 지난 1월 6일 소속사를 통해 알려졌다. 당시 소속사는 "거미가 현재 임신 7주 차다. 향후 일정을 최소화하고 태교에 전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거미는 지난 1월 14일 SBS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의 OST 활동을 제외하고 태교에 집중하고 있다.

거미의 남편 조정석은 지난 달 12일부터 tvN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 출연 중이다. 그는 극중 간담췌외과 교수이자 의대 5인방 중 분위기 메이커 이익준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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