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의반', 12회로 조기 종영…"속도감 높이기 위한 특급 처방"

tvN 반의반은 부진한 성적을 극복하지 못하고 끝내 조기 종영을 결정했다. /tvN 제공

"기대에 부응하는 좋은 작품 만들 것"

[더팩트|문수연 기자] '반의반'이 16회에서 4회가 줄어든 12회로 조기 종영한다.

tvN 월화드라마 '반의반'(극본 이숙연, 연출 이상엽) 제작진은 8일 "작품의 속도감을 높이기 위해 압축 편성을 결정했다. '반의반'을 사랑해주시는 애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한 특급 처방으로 회차를 12회로 압축해 스토리의 속도감을 높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채수빈(한서우 역)을 향한 정해인(하원 역)의 달콤한 변화가 시작되면서 두 사람의 로맨스에 속도감이 붙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제작진은 "'반의반'을 사랑해주시는 시청자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드리며 마지막까지 시청자분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반의반'은 인공지능 프로그래머 하원과 클래식 녹음 엔지니어 서우가 만나 그리는 짝사랑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2.4%(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가구 기준)의 시청률로 시작해 점점 하락하다 6회에서 1.2%로 자체 최저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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