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가요계까지…윤학→에버글로우 스태프 확진→'더쇼' 결방

그룹 초신성 출신 가수 겸 배우 윤학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병원에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더팩트DB

초신성 윤학, 국내 연예인 중 코로나19 첫 확진자

[더팩트|문수연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국내 가요계도 비상이 걸렸다. 연예인 중 첫 확진자가 나온 데 이어 스태프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3일 그룹 초신성 출신 가수 겸 배우 윤학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국내 연예인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윤학이 처음이다.

윤학 측 관계자는 "일본에서 활동을 하다 지난달 24일 귀국했고 미미한 증상이 나타나 31일 검사를 받았고 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윤학은 현재 병원에서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경증인 상태다.

지난 2007년 초신성 멤버로 데뷔한 윤학은 일본에서 인기를 끌었으며 2018년 슈퍼노바로 새 출발을 했다. 최근에는 한일합작 오디션 '지 에그' 프로듀서로 활약하는 등 일본 활동에 주력했다.

에버글로우 스태프 중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멤버 시현이 진행을 맡고 있는 SBS MTV 더 쇼는 오는 7일 결방한다. /이덕인 기자

윤학에 이어 그룹 에버글로우 스태프 중 1명이 지난 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위에화엔터테인먼트는 "당사 소속 스태프 중 1명이 지난 2일 코로나19 확진을 받아 그룹 에버글로우 또한 검사를 진행했다. 금일(3일) 현재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에버글로우는 음성 판정이 나왔지만 안전을 위해 예정된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정부 및 관련 기관의 방역지침과 절차에 따라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에버글로우 스태프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SBS MTV '더 쇼'는 오는 7일 결방한다. 에버글로우 멤버 시현이 '더 쇼' 진행을 맡고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더 쇼' 제작진 또한 3일부터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가며 녹화 장소인 상암 SBS프리즘타워는 방역 조치할 예정이다.

SBS MTV 관계자는 <더팩트>에 "스태프가 자가격리에 들어가면서 14일 방송도 결방할지, 다른 스태프로 교체할지는 미정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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