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사람들과 이야기할 때 가장 나다워"
[더팩트 | 문병곤 기자] 배우 송혜교가 짧은 인터뷰 영상으로 근황을 전했다.
송혜교는 지난 3월 31일 자신의 SNS에 한 명품 브랜드와 찍은 인터뷰 영상을 게시했다. 일문일답으로 이뤄진 짧은 영상이지만 송혜교가 전한 오랜만의 근황이었기에 많은 관심을 받았다.
먼저 송혜교는 아침과 늦은 밤 중 선택하라는 질문에 "늦은 저녁이 더 좋은 것 같다. 여유로운 시간을 혼자 마음껏 즐길 수 있어서"라고 답했다.
이어 가장 자신다움을 느낄 수 있었던 때를 묻는 말에는 "아무래도 제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밥 먹으면서 이야기할 때다. 그때가 가장 자연스러운 저의 모습"이라고 전했다.
또 어릴 때부터 변하지 않은 것에 대해 묻자 "사람 관계. 어릴 때부터 만났던 사람들이 아직도 제 옆에 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송혜교가 SNS에 공개한 인터뷰 영상은 하루 만에 약 80만 뷰를 기록했다. 이 게시물에는 그룹 핑클 출신 배우 이진, 배우 박솔미 등이 응원 댓글을 달았다.
한편 송혜교의 선행 소식도 함께 전해졌다. 이날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자신의 SNS에 송혜교와 함께 봉오동 전투 100년을 맞아 카자흐스탄 크질오르다 주립과학도서관에 홍범도 장군의 대형 부조 작품을 기증했다고 적었다.
송혜교는 지난 1996년 교복 모델 선발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후 같은 해 드라마 '첫사랑'으로 브라운관에 데뷔했다. 이어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와 드라마 '가을동화'로 전 국민적인 인기를 얻었다.
이후 그는 드라마 '올인', '풀 하우스', '그들이 사는 세상', '그 겨울, 바람이 분다', '태양의 후예'와 영화 '파랑주의보', '황진이', '두근두근 내 인생' 등에 출연했다. 그의 최근작은 지난해 1월 종영한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다. 같은해 7월 송중기와 이혼 소식을 전한 이후 휴식기를 가지며 차기작을 고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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