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시그널3' 출연자, 방송 전부터 인성 논란…"내부 확인 중"

채널A 하트시그널3 제작진은 출연자 관련 인성 논란에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채널A 제공

'하트시그널', 시즌1·2 이어 3 출연자도 논란

[더팩트|문수연 기자] '하트시그널3' 출연자가 첫 방송 전부터 인성 논란에 휩싸였다.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오는 25일 첫 방송되는 채널A 예능프로그램 '하트시그널3'에 출연하는 A 씨와 관련한 폭로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전직 승무원으로 나오는 사람의 학교 후배"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그분 인성에 대해 말이 많길래 팩트만 정리해 올려 볼까 한다. 절대 과장하거나 허위사실이 아니다"라며 "A씨가 대학교 재학 시절 후배들에게 막말과 인격 모독 등을 해 한 후배는 자퇴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글에 따르면 A 씨는 기숙사에서 마음에 안 드는 후배를 불러 무릎을 꿇게 하고 삿대질을 하는가 하면 어깨를 밀치거나 욕도 했다. 다리를 다쳐 깁스한 후배에게는 걸레질을 시켰고 머리카락이 있으면 고함을 쳤다.

작성자는 "가해자가 TV에서 웃고 과거의 행동을 잊은 채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걸 보면 자꾸 그때의 기억이 생각날 것 같아 용기 내서 올린다"며 "동기들과 선배들에겐 어떻게 행동했는지 모르겠지만 학교 후배들에게 지옥과도 같은 존재였다. 항공과 군기와는 별개로 그 사람 인성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채널A 관계자는 <더팩트>에 "내부적으로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하트시그널' 출연자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시즌1 출연자인 배우 강성욱은 지난해 성폭행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고, 시즌2 출연자 김현우는 세 번의 음주운전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하트시그널3'는 방송 전부터 출연자의 '인성 논란'이 불거졌지만 출연자 분량은 촬영이 완료됐고 스튜디오 분량만 남은 상태다. 이에 제작진이 어떤 입장을 밝힐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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