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미스터트롯' 참가자 출연 제한? 그럴 이유 없어"

TV조선 미스터트롯 참가자가 KBS PD에게 우리 방송국 음악 프로그램에 앞으로 나올 생각하지 말라라는 경고를 받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TV조선 제공

"타사 오디션 출연자에게 배타적 출연 제한 해온 적 없다"

[더팩트|문수연 기자] '미스터트롯' 참가자가 KBS PD로부터 압력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KBS가 부인했다.

KBS 관계자는 12일 <더팩트>에 "KBS는 지금까지 타사 오디션 출연자에게 배타적 출연 제한 등을 해온 적이 없고 그럴 이유도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만 출연자 섭외는 PD의 연출권이라서 해당 내용에 대해서는 확인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스포츠월드는 다수의 관계자 말을 인용해 "'미스터트롯'에 나가면 우리 방송국 음악 프로그램에 앞으로 나올 생각하지 말라는 협박에 가까운 경고를 받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보도했다.

해당 참가자는 현재 '미스터트롯' 결승전 최종 7인에 올라있는 후보 중 한 명으로 알려졌다.

'미스터트롯'은 지난 2019년 방송된 '미스트롯'의 후속작으로 제2의 트롯 전성기를 이끌 차세대 트롯 스타를 뽑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지난 5일 33.8%(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가구 기준)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결승전이 치러지는 '미스터트롯' 최종회는 12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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