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머 양성, 악의적 비방, 명예훼손 게시물에 강경한 법적 대응"
[더팩트 | 정병근 기자] 근거 없는 '신천지 연예인 명단' 지라시가 돌고 있는 가운데 각 소속사가 관련 루머를 부인했다.
지난 3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수십 명의 연예인 이름이 적힌 '신천지 연예인 명단'이 퍼져나갔다. 그러자 지라시에 이름이 적힌 연예인들과 그들의 소속사는 적극 부인하며 강경 대응 입장을 밝혔다.
SM엔터테인먼트는 4일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 상에 특정 종교와 관련해 당사 아티스트가 언급되어 유포되고 있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며 "이는 전혀 근거 없는 루머로 당사 아티스트는 특정 종교와 무관함을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근거 없는 악성 루머로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하는 불법 행위(루머 작성, 게시, 유포)가 확인된 자들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나무엑터스, BH엔터테인먼트, 키이스트, 엠에스팀, FNC엔터테인먼트, 스타쉽엔터테인먼트, 플레이엠 등도 "소속 아티스트를 향한 특정 종교 관련 허위사실이 유포되고 있다"며 "사실과 무관한 루머 양성 및 악의적인 비방, 명예훼손 게시물에 관해 강경한 법적 대응을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직접 해명에 나선 연예인들도 있다. 가수 아이비는 지난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럴 때일수록 유언비어가 많아져 본질을 흐리는 경우가 많은 것 같네요. 너무 어이가 없어서 웃음도 안 나와요"라며 "지라시 조심하세요. 가짜가 판치는 세상"이라고 적었다.
테이 역시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거짓 정보를 재미 삼아 흘리고 이용하지 마시길 바란다. 제발 부탁드린다"고, 가수 청하는 지난 2일 V라이브 방송에서 "우려하실 만한 어떠한 종교를 가지고 있지 않다. 걱정하지 마시라"고 밝혔다.
kafka@tf.co.kr
[연예기획팀 |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