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강일홍 기자]배우 김정균(54) 정민경(50) 커플이 오는 6월27일 서울 강남 프리마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91년 KBS 탤런트 14기로 나란히 데뷔한 뒤 연기자 동기 모임을 통해 교감해오다 2년전 연인사이로 발전했다. 김정균의 결혼 소식은 지난달 25일 더팩트 단독 보도로 처음 알려졌다. <[단독] '불타는 청춘' 멤버 김정균, 데뷔동기 정민경과 결혼 >
김정균은 싱글 중년스타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SBS '불타는 청춘'(이하 '불청')에서 '돌싱남'으로 주목받고 있다. '불청'에서는 지난 2016년 김국진 강수지가 함께 출연하며 연인 사이로 싹터 화제를 모았고, 2년 후인 2018년 6월 결혼에 골인한 바 있다.
예비신부 정민경은 탤런트 데뷔 초기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화장품 CF모델(주단학 메인모델)로 발탁되는 등 활발하게 활동했다. 이후 사업가로 변신하며 연예계를 떠났다가 동기 모임에 합류한 뒤 김정균과 늦깎이 사랑을 키웠다. 정민경은 초혼이다.
김정균은 데뷔 직후인 1992년 KBS2 드라마 '내일은 사랑'에서 차헌성 역을 연기하며 개성파 연기자로 주목을 받았다. 이후 '신손자병법' '청춘극장'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이어갔고, 영화 '시라소니' 주연을 꿰차며 스크린에도 데뷔했다.
독창적인 코믹 이미지를 발산하며 이후 SBS 'LA아리랑'과 MBC '남자 셋 여자 셋' '세 친구' 등에 출연하며 승승장구했다.
지난 2017년 '불청'에 합류해 3년째 출연중이며, TV조선 사극 '대군, 사랑을 그리다' 등 드라마에 출연하며 연기활동을 재개했다. 최근에는 케이블 NBS(농업방송) 자전거 기행 프로그램인 '발길이 머무는 곳'(매주 목 오전 10시)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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