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마지막회 방송, "항상 웃으며 촬영했던 행복한 작품" 종영 소감 전해
[더팩트 | 정병근 기자] 배우 임원희가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 종영 소감을 전하며 "환상의 팀워크였다"고 돌아봤다.
임원희는 26일 제작진을 통해 "'낭만닥터 김사부2'는 한석규 선배님은 물론, 모든 배우들이 환상의 팀워크를 보여주며 항상 웃으며 촬영했던 작품이다. 행복한 시간이었고, 최고의 강은경 작가님과 유인식, 이길복 감독님의 조화로 다시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돌담병원의 열심맨 장기태를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임원희는 '낭만닥터 김사부2'(극본 강은경, 연출 유인식 이길복)에서 돌담병원의 분위기 메이커이자 위기 때마다 존재감을 발휘하는 행정실장 장기태를 연기했다. 장기태는 독보적인 활약으로 폐쇄 위기의 돌담병원을 지켜냈고, 임원희는 마지막회까지 강렬한 존재감으로 유쾌함을 선사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마지막회에서는 장기태가 김사부(한석규 분)과 함께 돌담병원을 폐쇄 위기로부터 지켜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장기태는 "김사부 드디어 도착했습니다"라며 의문의 서류봉투를 들고 왔고, 주변의 시선을 의식하는 김사부를 보고는 서류봉투의 출처를 손으로 은근하게 가리는 모습은 지원군으로서의 든든함과 동시에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이끌어냈다.
이어 이사장 도윤완(최진호 분)이 돌담병원의 폐쇄와 김사부의 사퇴를 언급하자, 김사부는 장기태가 갖고 온 서류를 공개했다. 장기태가 가져온 그 서류는 '돌담병원이 거대병원과 상관없는 독립법인체'라고 적혀진 신명호 회장의 유언이었다.
장기태의 활약으로 돌담병원에 안정이 찾아와 평소와 변함없이 환자를 위해 바쁘게 돌아가는 하루가 펼쳐지며 훈훈하게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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