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안전하다 싶을 때 다시 문 열겠다"
[더팩트 | 문병곤 기자] 방송인 노홍철이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자신이 운영하는 홍철책빵의 영업을 일시 중단했다.
노홍철은 24일 자신의 SNS에 "조심스럽지만 모두의 건강을 위해 오늘부터 문을 무기한 닫는다. 조금 안전하다 싶을 때 다시 문 열겠다"고 밝히며 "잠 못 자고 코로나19 뉴스를 보다, 항상 수많은 분의 귀한 발걸음 끊이지 않는 홍철책빵은 간판 불을 잠시 끄는 게 맞는 것 같아 공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홍철책빵은 개인적으로도 요즘 가장 재밌는 놀이이자 도전이기에 더더욱 길게 보고 큰 결정 내린다. 감히 양해 부탁드린다"며 "다시 뵙는 그 날에는 더 알찬 콘텐츠와 신메뉴, 업데이트된 책들과 함께 돌아오겠다"고 덧붙였다.
노홍철은 지난달 15일 서울 용산구 후암동에 자신의 이름을 건 홍철책빵을 오픈했다. 자신의 집을 개조해 만든 건물의 1층은 책방과 카페, 2층은 제과점으로 운영되고 있다.
다음은 노홍철 영업중단 관련 전문이다.
코로나19 대응 최고 수준 '심각' 격상에 따른 긴급공지
조심스럽지만, 모두의 건강을 위해 오늘부터 무기한 문 닫아요. 조금은 안전하다 싶을 때 다시 문 열겠습니다.
잠 못 자고 코로나19 뉴스를 보다, 항상 수많은 분의 귀한 발걸음 끊이지 않는 홍철책빵은 간판 불을 잠시 끄는 게 맞는 것 같아 공지 올립니다.
홍철책빵은 개인적으로도 요즘 가장 재밌는 놀이이자 도전이기에 더더욱 길게 보고 큰 결정 내려요. 감히 양해 부탁드립니다.
결코 그냥 쉬지 않고 저와 함께 지내는 두 친구, 영혼이(눈치 빠른 새하얀 친구)와 약국이(잠이 많은 친구)의 이름처럼 홍철책빵이 여러분의 안락한 영혼의 약국이 될 수 있도록 더욱 고민하여 다시 뵙는 그 날에는 더 알찬 콘텐츠와 신메뉴, 업데이트된 책들과 함께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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