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최승진 기자] 지난 19일 개봉한 한국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이 영화순위 1위를 차지했다. 같은 날 개봉한 할리우드 영화 '1917'은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지난 22일 기준 박스 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 영화의 누적 관객은 29만1032명에 이른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인생 마지막 기회인 돈 가방을 차지하기 위해 최악의 한탕을 계획하는 평범한 사람들의 범죄극이다. 배우 전도연과 정우성, 배성우, 윤여정, 정만식, 진경, 신현빈, 정가람, 박지환, 김준한, 허동원, 배진웅 등이 출연한다.
2위를 차지한 '1917'은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기생충'과 경합을 벌인 영화다. 이 작품은 독일군의 함정에 빠진 아군을 구하기 위해 적진을 뚫고 전쟁터 한복판을 달려가는 두 영국 병사가 하루 동안 겪는 사투를 그렸다. 누적 관객은 22만3922명이다.
한국 영화 '정직한 후보'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1917'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지난 12일 개봉한 이 영화의 누적 관객은 130만783명으로 집계됐다. 4위와 5위는 각각 할리우드 영화 '작은 아씨들'과 한국 영화 '클로젯'이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