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헌 아나운서, 사생활 논란 '시끌'
[더팩트|박슬기 기자] KBS가 한상헌 아나운서의 하차설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KBS는 20일 '최근 논란에 대한 한상헌 아나운서 입장'이라는 제목으로 "정확한 사실관계에 기반하지 않은 논란에 대해 추후 정돈해 밝히겠다"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본인(한상헌 아나운서)이 진행하는 프로그램들에 누를 끼칠 수 없어 자진 하차 하고자 한다"며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한상헌 아나운서는 현재 진행 중인 KBS2 '생생정보'와 KBS1 '한밤의 시사토크 더 라이브'에서 하차한다.
한상헌 아나운서는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유흥업소 여직원과 그의 지인에게 협박을 당한 아나운서로 지목됐다. 이후 19일 그가 진행 중인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한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하지만 KBS는 지난 19일 <더팩트>와 통화에서 "한상헌 아나운서 자진 하차 보도와 관련해 정정보도를 요청할 예정"이라며 "자진 하차 한다는 내용은 오보다"라고 이를 부인했다. 이후 하루 만에 입장이 바뀌며 논란은 더 확대되고 있다.
한상헌 아나운서는 2011년 KBS 38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입사 당시 유부남 신입사원인 사실이 공개돼 관심을 모았다. 이후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등 주요 스포츠 이벤트에서 메인 MC를 맡은 바 있으며, '누가 누가 잘하나' '2TV 아침' '생방송 아침이 좋다' '추적 60분' '천상의 컬렉션' 등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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