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현 무슨 일 있나 팬들 우려
[더팩트 | 정병근 기자] 배우 안재현이 SNS에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가 삭제했다.
안재현은 16일 자신의 SNS에 "날 잊어주세요"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은 최근이 아닌 과거의 모습이 담긴 데다 잊어달라는 내용 외에 별다른 말이 없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안재현의 게시물은 현재 삭제된 상태지만 팬들은 그에게 어떤 심경 변화가 있는 것인지 우려를 하고 있다. 그는 최근 MBC 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을 마쳤지만 배우 구헤선과 이혼 소송 중이기 때문이다.
해당 게시물은 삭제됐지만 팬들은 이전 게시물 댓글을 통해 안재현에게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구혜선과 안재현은 2015년 KBS2 드라마 '블러드'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고 이듬해 결혼했다. 그러다 지난해 8월 파경 소식이 전해졌다. 구혜선은 각종 폭로를 이어갔고 안재현은 드라마를 앞두고 하차 요구에 시달리기도 했다.
구혜선은 지난 5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과의 인터뷰에서 돌이켜보면 "그때는 그게 최선이라고 생각했다. 화가 난 상태에서는 아무 것도 안 보이지 않나"라고 돌아봤고 어학연수 소식을 전했다.
안재현은 드라마 방송 중일 때는 물론이고 종영 후에도 자신의 SNS에 꾸준히 근황을 전하며 팬들과 소통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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