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현. 심적 고통 호소→사과..."건강하게 작업하겠다"

가수 남태현이 자신의 SNS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인 것에 사과했다. /임세준 기자

"항상 아껴주고 사랑해주는 사람들 고마워"

[더팩트 | 문병곤 기자] 그룹 위너 탈퇴 후 밴드 사우스클럽으로 활동 중인 남태현이 자신을 걱정해준 팬들에게 사과했다.

남태현은 지난 12일 자신의 SNS에 "며칠 동안 걱정하게 해서 미안하다. 낭떠러지 앞에서 음악과 대화하는 방법이 최선이 아님을 알았다"며 "봄이 끝나기 전 남태현과 사우스클럽의 음악으로 인사드리겠다. 그리고 조금 더 건강하게 작업하겠다"고 적었다.

이어 "숨 막히지 않게 많이 사랑하고 아껴가면서 노력하겠다. 항상 날 아껴주고 사랑해주는 사람들 고맙다"고 덧붙였다.

남태현은 팬들에게 자신이 우려를 끼친 것을 사과했다. /남태현 SNS 캡처

이와 함께 남태현은 자신의 셀카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에서 남태현은 햇살을 맞으며 미소를 짓고 있다.

앞서 남태현은 지난 10일, 11일 SNS 자신의 라이브 방송에서 심리적 고통을 호소했다. 그는 방송 중 우울증약으로 보이는 약을 먹거나 소리를 지르며 총을 찾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고 팬들은 그를 걱정했다.

남태현은 지난 2014년 그룹 위너를 통해 데뷔했다. 그러나 공백기였던 2016년 심리적 건강 문제를 호소하던 끝에 위너를 탈퇴했다. 이후 2017년 밴드 사우스 클럽을 결성해 현재까지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