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6시 새 앨범 'RED PUNCH' 발매
[더팩트 | 정병근 기자] 걸그룹 로켓펀치가 핑크에서 레드로 색깔이 짙어졌다. 세상을 향한 외침도 무대도 강렬해졌다.
로켓펀치가 10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RED PUNCH(레드 펀치)' 발표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강렬하고 당돌한 에너지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는 멤버들의 자신감은 고스란히 무대로 옮겨져 "데뷔곡 '빔밤붐' 보다 더 센 펀치력"을 보여줬다.
로켓펀치는 지난해 8월 미니앨범 'PINK PUNCH(핑크 펀치)'로 데뷔했다. 당시 통통 튀는 발랄함으로 '세상을 향해 자신들의 노래를 울리게 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면, 이번엔 '세상을 향해 미래에 대한 당찬 포부'를 외친다. 기존의 발랄한 매력에 당당하고 강렬한 에너지가 더해졌다.
로켓펀치는 "귀엽고 발랄한 모습과 함께 좀 더 당당하고 화려해졌다. 강렬해진 반전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타이틀곡은 'BOUNCY(바운시)'로 강렬하면서도 힙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틴크러쉬 장르의 팝 댄스 곡이다. 키치(Kitsch)한 멋과 이상향을 담은 가사에 청량한 랩과 파워풀한 보컬이 어우러졌다.
로켓펀치는 "'BOUNCY'는 몸에 붙이는 핫팩 같은 노래다. 뜨거워지지 않나. 더 많은 사람들이 듣는다면 훨씬 열정이 달아오를 수 있을 것", "'빔밤붐' 보다 펀치력도 더 세다. '바운시'에서는 세상을 향해 펀치를 날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앨범에는 타이틀곡을 비롯해 인트로 'RED PUNCH', 하우스풍 레트로 팝 스타일의 'So Solo(쏘 솔로)', 당찬 매력을 담아낸 'Fireworks(파이어웍스)', 서정적인 '종이별', 봄을 맞이하는 마음을 노래한 '다시, 봄', 풋풋한 소녀 감성 '여자사람친구' 총 7곡이 수록됐다. 이날 오후 6시 발매.
멤버들은 "이번 활동을 통해 로켓펀치가 성장했다는 말을 듣고 싶다", "2월 컴백 가수들이 많다. 함께 활동해서 영광이다. 성장했으니 멋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새 앨범 활동의 바람과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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