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라 던, '결혼 이야기'서 변호사 役
[더팩트|박슬기 기자] 넷플릭스 영화 '결혼 이야기'의 로라 던이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10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진행됐다. 여우조연상의 주인공은 '결혼 이야기'의 로라 던이었다.
로라 던은 "아카데미에 감사하다. 이렇게 멋인 아티스트들과 함께 할수 있게 돼 영광스럽다. 나의 동료들과 후보자들, 넷플릭스에 모두 감사하다"며 "저에게 사랑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함께 출연한 스칼렛 요한슨, 아담 드라이버도 감사하다. 노아 감독은 사랑에 대해 영화를 만들었다. 그리고 가족을 보여줬다. 우리가 그런 것들을 느낄 수 있게 해줬다"며 "저에게 특별한 사랑을 준 아이들에게 감사하다"고 거듭 감사인사를 했다. 그러면서 로라 던은 "부모가 우리들의 영웅이다. 제가 사랑하는 부모님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 후보에는 '결혼이야기'의 로라 던, '조조래빗'의 스칼렛 요한슨, '리차드 주얼'의 캐시 베이츠, '작은 아씨들'의 프로렌스 퓨 '밤쉘' 마고 로비가 올랐다.
아카데미상은 '오스카상'이라고도 하며, 미국 영화업자와 사회법인 영화예술 아카데미협회(Academy of Motion Picture Arts & Sciences)가 수여하는 미국 최대의 영화상이다. '기생충'은 이번 시상식에서 국제장편영화상(舊 외국어영화상)을 비롯해 작품상·감독상·각본상·미술상·편집상 등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또 이승준 감독의 '부재의 기억'이 단편 다큐멘터리 후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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