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진 "대통령? 문재인 씨?"
[더팩트|문수연 기자] 개그맨 이용진의 과거 발언이 뒤늦게 이슈가 되면서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
6일 온라인상에서는 이용진이 약 1년 전 tvN D 디지털 예능프로그램 '괴릴라 데이트'에서 한 발언이 화제가 됐다. 문재인 대통령을 "문재인 씨"로 부른 그의 발언에 누리꾼들은 갑론을박을 펼치고 있다.
이용진은 게스트로 나온 MC 딩동을 소개하면서 '사전 MC계의 대통령'이라는 수식어가 언급되자 "대통령? 문재인 씨 얘기하시는 거냐"고 물었다.
이 같은 내용이 지난 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통령을 문재인 씨라고 부르는 개그맨 이용진'이라는 제목의 게시물로 올라오면서 화제가 되자 방송사는 해당 영상을 삭제했다.
누리꾼들의 의견은 분분하다. 일부 누리꾼들은 무례하다며 "좋고 싫고를 떠나서 자기 나라 대통령한테 기본적인 예의는 갖추자"(97bl****), "문재인 씨는 좀 그렇다. 현직 대통령인데 그것도 사석이 아니라 방송에서 그랬다면 무지에서 비롯된 실수인 듯"(rose****), "문재인 대통령이라고는 했다면 거슬리지 않았겠지"(yiso****)라고 지적했다.
반면 일부 누리꾼들은 예민한 반응이라며 "모든 국민은 평등하다. 신분제도가 있는 것도 아니고 같은 공무원끼리는 대통령 호칭에 대한 문제가 생기겠지만 국민은 백성이 아니다"(s983****), "정우성은 박근혜 나와 외쳤는데"(thdd****), "호칭이야 자기 마음이지 여기가 중국이냐? 반말을 한 것도 아니고"(ydh3****), "대통령이 왕이라도 되냐?"(ssan****) 등의 반응을 보이며 반박했다.
이용진은 SBS 공채 7기 개그맨으로 데뷔해 tvN '코미디빅리그'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현재 MBC '끼리끼리', MBN '친한예능' 그리고 tvN '플레이어2' 등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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