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이와 결혼' 박동빈, 감사 인사 "잘 사는 모습으로 보답할 것"

이상이(왼쪽)과 박동빈이 오는 29일 결혼한다. /스튜디오 원규 제공

MBC 일일드라마 '전생에 웬수들'로 인연

[더팩트|박슬기 기자] 또 한 쌍의 배우 부부가 탄생한다. 박동빈(50)과 이상이(39)가 2년여의 열애 끝에 사랑의 결실을 맺는다.

박동빈은 4일 <더팩트>에 "더없이 소중한 사람을 만나 앞으로의 시간을 함께하게 돼 기쁘고 벅찬 마음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결혼 소식에 많은 응원과 축하를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그만큼 잘 사는 모습과 연기자로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보답을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동빈과 이상이의 소속사 와이피플이엔티는 "박동빈과 이상이가 오는 29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2018년에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전생에 웬수들'에 출연하며 연을 맺었다.

선·후배였던 박동빈과 이상이는 스포츠라는 공통분모를 통해 가까워지면서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후 지난해 말 결혼을 결심하고, 최근 웨딩 화보를 촬영했다.

이상이(왼쪽)과 박동빈은 MBC 일일드라마 전생에 웬수들에 출연해 연을 맺었다. /스튜디오원규 제공

공개된 웨딩 화보에서 두 사람은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동빈과 이상이는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를 입고 한껏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한편 한복으로 단아한 매력을 뽐냈다. 또 이상이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웨딩 화보 촬영 사진을 공개하며 "최고 좋았던 날"이라는 글과 함께 지인들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박동빈은 1988년 영화 '쉬리'로 데뷔했다. 이후 '화산고' '태극기 휘날리며 '내 남자의 로맨스' 등과 드라마 '야인시대' '불멸의 이순신' '성균관 스캔들' '모두 다 김치'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특히 그는 MBC 일일드라마 '사랑했나봐'에서 주스를 뱉는 장면으로 화제를 모아 '주스 아저씨'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이상이는 MBC 30기 공채 탤런트 출신으로, 드라마 '사랑은 아무나 하나' '울랄라 부부' '좋은 사람'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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