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리, 3년 공백기 이유? "20년 넘게 활동하다가 과부하"
[더팩트|문수연 기자] 리쌍 개리가 오랜만에 방송에 복귀해 아내와 아들을 공개했다. 시청자 반응은 엇갈렸다.
개리는 지난 2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새 가족으로 출연해 아내와 아들을 공개했다. 지난 2016년 방송 활동을 접고 3년간 공백기를 가졌던 그의 컴백에 시청자들은 상반된 시선으로 그를 바라보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개리는 스트레스로 인해 공백기를 가졌다며 "20년 넘게 활동하다가 과부하가 왔다. 모든 것을 벗어나 휴식했다. 그때 결혼하게 됐고, 아이가 생겼다. 육아휴직이 되어버린 거다. 3년 좀 넘게 휴식 기간이 길어졌던 것 같다"고 밝혔다.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 고정 출연 중이던 개리는 지난 2016년 돌연 하차한 후 2017년 4월 SNS를 통해 결혼 소식을 알렸고, 같은 해 10월 득남 소식을 전했다.
하지만 당시 '런닝맨' 멤버들은 개리의 하차, 결혼과 관련해 들은 이야기가 없다고 서운함을 토로해 의아함을 자아냈다.
함께 '런닝맨'에 출연한 송지효는 "강개리 번호 바꿨어"라며 섭섭함을 드러냈고, 유재석은 영상편지로 개리에게 "찾아가지 않을게. 연락처라도 알려줘"라고 말했다.
동료들과 시청자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종적을 감췄던 개리는 '슈퍼맨이 돌아왔다'로 깜짝 컴백하게 되면서 다시 한번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개리의 복귀를 반가워하는 누리꾼들은 "애가 인정도 많고 너무 귀여워요. 행복하게 사세요"(jung****), "아 진심 너무 사랑스럽다"(dydr****), "친화력 대박 애기다. 오랜만의 강개리 반가워요"(lso9****), "개리 씨 행복해 보여서 보는 이도 흐뭇했어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를 응원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방송에서 떠났던 개리에게 실망한 시청자들은 여전히 차가운 반응이다. 이들은 "애는 귀엽고 착해서 뭐라 하고 싶지 않음. 근데 너 다시는 방송 안 나온다며"(oliv****), "덕분에 처음으로 '슈돌' 보기 싫어졌음"(choi****), "사생활 노출 싫다면서도 아이까지 데리고 나오는 건 뭐지"(mooo****), "이럴 거면 왜 연예인 은퇴한다고 했냐"(qoqo****)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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