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참시'서 매니저와 빵 만찬…"남기면 지옥 가서 먹어야 돼"
[더팩트ㅣ송주원 기자] 개그우먼 홍현희가 '전지적참견시점'에서 에어프라이어로 갓 구운 빵을 매니저에게 대접하는 모습이 전파를 타 시청자들이 군침을 삼키게 만들었다. 홍현희는 "남편에게는 내가 새벽 6시부터 반죽해 만든 걸로 줄 것"이라고 장난기어린 말을 해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1일 오후 11시5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참견시점에서 홍현희는 박찬열 매니저와 함께 출연했다.
홍현희는 박찬열 매니저에게 에어프라이어로 노릇하게 구운 '빵 만찬'을 아침 식사로 선사했다. 이를 지켜보던 출연진들은 "여기 빵 맛집이다"라며 감탄했다.
이어 홍현희는 매니저에게 "음식 남기면 지옥 가서 다 먹어야 하는 거 알지"라고 말했다. 이를 듣던 이영자는 양 손을 모우며 "어머, 진짜? 지옥 가야지"라고 말해 현장은 물론 시청자들도 폭소케 했다.
홍현희는 "북극곰을 위해 남은 빵은 '이쓴이'를 줘야겠다. 이쓴이한테는 내가 새벽 6시부터 반죽해 만들 걸로 줘야지"라며 남편 제이슨에게만 차별 대우(?)를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외에도 홍현희는 배우 전도연, 정우성 주연 영화의 패러디 영상을 촬영하기 위해 준비하며 매니저에게 "나는 오늘 하루 전도연씨처럼 살겠다"고 말하고, 식사를 챙겨 주는 매니저에게 "배우의 마음으로 먹지 않겠다"고 거절하는 등 열정을 보였다. 이에 매니저가 "오늘 식사할 시간이 없을 것"이라고 엄포를 놓자 얼른 김밥 하나를 집어들어 웃음을 안겼다.
박찬열 매니저는 홍현희와 대본 연습을 도와주던 중 이색 이력을 공개했다. 박찬열 매니저는 "어릴 적 꿈이 배우였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정일우 짝꿍으로 출연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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