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최승진 기자] 지난달 22일 개봉한 한국 영화 '남산의 부장들'이 영화순위 1위를 차지했다. 같은 날 개봉한 한국 영화 '히트맨'은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남산의 부장들'은 지난달 31일 기준 박스 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개봉과 동시에 관심을 받고 있는 이 영화의 누적 관객은 387만4481명에 이른다.
'남산의 부장들'은 1979년, 제2의 권력자라 불리던 중앙정보부장(이병헌 분)이 대한민국 대통령 암살사건을 벌이기 전 40일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병헌, 이성민, 곽도원, 이희준, 김소진 등 충무로 내로라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연기를 펼쳤다.
2위를 차지한 '히트맨'은 웹툰 작가가 된 전설의 암살 요원이 그리지 말아야 할 1급 기밀을 그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권상우, 정준호, 황우슬혜, 이이경 등이 출연했다. 누적 관객은 187만1075명이다.
미국 애니메이션 '스파이 지니어스'는 '남산의 부장들', '히트맨'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22일 개봉한 이 영화의 누적 관객은 38만6816명으로 집계됐다. 4위와 5위는 각각 한국 영화 '미스터 주: 사라진 VIP'와 할리우드 영화 '인셉션'이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