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글로우 이달의소녀 로켓펀치 체리블렛 컴백 임박
[더팩트 | 정병근 기자] 도약을 노리는 여성 아이돌그룹 4팀이 줄줄이 컴백한다.
에버글로우가 2월 3일 컴백하는 것을 시작으로 이달의 소녀가 5일, 로켓펀치가 10일, 체리블렛이 11일 신곡으로 돌아온다. 이들은 데뷔한 지 이제 1년 남짓으로 2~3년 차를 맞은 올해가 가장 중요한 시기다. 개성도 음악 스타일도 각각의 매력이 있는 이들은 어떤 음악을 들려줄까.
2019년 3월 데뷔곡 '봉봉쇼콜라', 8월 'Adios(아디오스)' 두 번의 활동을 통해 내실을 다진 에버글로우는 첫 미니앨범을 발표한다. 앨범 타이틀은 'reminiscence(레미니선스)'. 'SALUTE(살루트)', '던던', '플레이어', 'No Lie(노 라이)' 총 4곡이 수록됐다.
차세대 걸크러시 대표 주자로 꼽히는 에버글로우의 매력은 타이틀곡 '던던'에도 오롯이 담겼다.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에서부터 멤버들의 독보적인 카리스마가 느껴진다. 엑소 '으르렁', 레드벨벳 '덤덤', 러블리즈 '아츄'의 작사가 서지음이 쓴 가사와 시너지가 기대된다.
에버글로우는 오는 3월 6일부터 약 열흘간 미국 5개 도시에서 투어(6일 댈러스, 8일 애틀랜타, 11일 시카고, 13일 저지시티, 15일 로스앤젤레스)를 계획하고 있다. 이번 활동으로 좋은 성과를 내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다음 차례는 솔로와 유닛을 순차적으로 선보인 뒤 2018년 8월 완전체로 정식 데뷔한 이달의 소녀다. 이들은 5일 새 미니앨범 '해시'(#)를 발매한다. 2018년 8월 '[+ +]'와 2019년 2월 '[X X]' 이후 무려 1년 만의 신보다.
앞선 활동을 통해 긍정 에너지와 '세상의 모든 이달의 소녀를 위하여'라는 메시지를 전한 이달의 소녀는 또 한 번 세상을 향한 메시지를 던질 예정이다. 티저 영상에 담긴 '아무도 달의 뒷면에 대해 알지 못한다'는 문구는 이전에 보여주지 않았던 강렬한 모습을 기대케 한다.
타이틀곡은 'So What(쏘 왓)'이다. 소속사는 "웅장한 비트에 대중적인 요소를 더해 더욱 성장하고 전 세계 이달의 소녀들이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8월 미니앨범 'PINK PUNCH(핑크 펀치)'를 발매하고 '빔밤붐'으로 활동한 로켓펀치는 10일 두 번째 미니앨범 'RED PUNCH(레드 펀치)'로 돌아온다. 통통 튀는 에너지로 단번에 본인들만의 색깔을 각인시킨 이들은 더욱 강렬해진 퍼포먼스를 예고했다.
앨범에 대한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멤버별 콘셉트 사진과 무빙 포스터만으로도 기대를 모으기 충분하다. 연희, 윤경, 소희, 다현 4명이 공개된 가운데 발랄함과 강렬함이 오가는 반전 매력, 강렬한 눈빛과 함께 한층 더 성숙해진 비주얼이 눈길을 끈다.
소속사는 "6개월 만에 두 번째 미니 앨범을 발매하는 로켓펀치는 한층 더 강렬해진 에너지를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은 체리블렛이다. 2019년 1월 'Q&A' 데뷔하고 5월 '네가 참 좋아(Really Really)'를 발표한 이들은 9개월 만에 신곡을 발표한다. 가장 큰 변화는 멤버 구성이다. 미래, 코코로, 린린이 탈퇴했고, 체리블렛은 7인조로 첫 활동에 나선다.
소속사는 "2월 11일 컴백을 확정했다"며 "완전히 새롭게 바뀐 콘셉트를 선보일 것"이라고 알려 어떤 변화가 생겼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분위기는 어느 때보다 좋다. 체리블렛은 지난 설 연휴기간 방송된 MBC '2020 설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 대회'에서 400m 계주, 씨름, 60m 육상 등에서 금메달 3개를 비롯해 4개의 메달을 쓸어 담으며 주목을 받았다. 그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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