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소문 타고 상승세
[더팩트|박슬기 기자] 영화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감독 셀리 시아마)의 상영관 수가 확대됐다.
배급사 그린나래미디어는 30일 "10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둔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이 전국 35개 이상의 상영관이 추가됐다"고 밝혔다. 입소문을 타고 증가하는 관객 수와 MX관 상영회, 굿즈 패키지 상영회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매진함에 따라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에 따르면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은 지난 29일 하루 동안 7059명을 동원, 누적 관객 9만 918명을 기록했다. 전국 133개 스크린에서 276번 상영한 결과다.
또한 오는 31일 메가박스 대구 신세계 MX관, 2월 11일 메가박스 코엑스 MX관 앙코르 상영, 아트나인, KT&G 상상마당 시네마,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롯데시네마 신도림, 씨네큐브 등 추가로 배지 캐피지 상영회도 열린다.
지난 16일 개봉한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은 원치 않는 결혼을 앞둔 귀족 아가씨 엘로이즈(아델 하에넬)와 그의 결혼식 초상화 의뢰를 받은 화가 마리안느(노에미 메를랑)에게 운명처럼 다가온 사랑의 기억을 담은 작품이다.
제72회 칸국제영화제에서 각본상, 퀴어종려상을 수상했고,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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